첨단자동차기술협회, 韓·中·日 ASPICE 전문가 초청 세미나 개최

한국첨단자동차기술협회(회장 백재원)은 오는 17일 경기대학교와 함께 '제 2회 Korean SPICE Network(이하 KSPICE) 해외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첨단자동차기술협회, 韓·中·日 ASPICE 전문가 초청 세미나 개최

이번 세미나는 독일자동차협회 품질관리센터(VDA QMC)에서 부여하는 최고등급 심사원(Principal Assessor) 자격을 취득한 ASPICE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서서, 한·중·일·유럽 ASPICE 동향 및 사례기반의 ASPICE를 주제로 진행된다.

ASPICE는 ISO 15504와 ISO 12207에 바탕을 두고 유럽 완성차 업계가 제정한 자동차 소프트웨어(SW) 개발 표준이다. 자동차에 전자제어장치(ECU) 사용이 많아져 소프트웨어 품질관리 필요성이 커지면서 도입됐다.

KSPICE는 인탁스에서 유일하게 인정한 국내 ASPICE 공식 커뮤니티다. 중국 역시 한국, 일본(Nippon SPICE Network)에 China SPICE Network를 설립했다. 한·중·일 3국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ASPICE 대응과 관련한 유대·협력을 본격화 한다.

지난해 11월 25일 강남 노보텔에서 '제1회 Korean SPICE Network 해외 전문가 초청 세미나'에서 강연 중인 백재원 한국첨단자동차기술협회 회장 (제공=한국첨단자동차기술협회)
지난해 11월 25일 강남 노보텔에서 '제1회 Korean SPICE Network 해외 전문가 초청 세미나'에서 강연 중인 백재원 한국첨단자동차기술협회 회장 (제공=한국첨단자동차기술협회)

백재원 협회장은 “이번 세미나는 ASPICE와 관련한 최신의 정보를 공유하고 실제 사례기반 ASPICE를 다루는 국내 유일의 세미나”라면서 “인탁스 세계 지역대표 수장, 일본 스파이스 네트워크 부대표, 중국 스파이트 네트워크 대표, 중국 청화대학교 자동차연구소 부회장이 연사로 나서 세계적인 추세 및 정보를 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세미나에 참여한 회원에게는 인탁스 심사원 자격 갱신에 필요한 Experience Evidence(EE)를 발급한다. 기존 심사원 자격 갱신을 위해 필수적인 EE 획득을 위해 해외에서 해외에서 열리는 ASPICE 세미나에 참석하는 것이 필수였다. 하지만 KSPICE가 EE 발급 역할까지 수행하게 돼 이런 불편을 크게 줄일 수 있게 됐다.

류종은 자동차/항공 전문기자 rje312@etnews.com